[맛집/회기] 경희대 앞 마라탕 맛집 '미연마라탕'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라탕 맛집에 대한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마라탕은 중국음식으로 맵고 얼얼한 마라 국물에 여러가지 식재료를 넣어서 먹는 탕요리에요.
이 음식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는 있지만, 다른 중국음식에 비해 얼큰한 맛 때문인지 매니아층이 많습니다.

마라탕을 처음 맛본건 7-8년전 중국에서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당시 향이 독특하였지만 한번 맛보니 계속해서 손이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몇년전만해도 마라탕은 대중적인 음식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마라탕집이 폭발적으로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 떄문에 제2의 대만카스테라 현상이라는 말도 있지만 얼큰함떄문인지 매니아층은 견고해보입니다.

저또한 매니아층으로써 여러 마라탕집을 다니고 있는데 그 중에 맛있는 마라탕집을 발견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미연 마라탕

 

이곳은 경희대쪽에 거주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된 곳입니다.
항상 줄이 길다고해서 기다리고 먹는다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웬걸 제가간 날은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깔끔했습니다.

마라탕을 처음 먹어보시는 분들은 어떤식으로 주문을해야하는지 모르실 수 있어요. 이곳 벽쪽에는 친절하게 마라탕 먹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처음 오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마라탕집 이용방법

1. 앉을 자리를 잡고 재료가 모아져 있는 곳에가서 집게와 그릇을 잡습니다.

2. 먹고싶은 재료를 그릇 안에 넣습니다. (꼬치는 하나 당 1000원 이에요)

3. 계산대로 무게에 따른 가격을 확인하고 매움 강도를 선택합니다.
   (저울에 그릇을 올려놓으면 무게에 따른 가격이 매겨집니다.)

4. 고기 추가하실 분은 이곳에서 추가하시면 됩니다. (매장별로 조금 다를 수 있어요)

5. 자리에서 기다리면 번호를 불러줍니다.

 

보통 마라탕집은 이런식으로 운영이 되고있습니다. 물론 매장별로 조금 차이는 있지만 비슷해요.

 

(재료를 고르는 곳)

 

저는 8,730원 어치나 담았네요. 소고기를 추가하고 매움 강도는 2단계로 추가로 꼬바로우도 주문했습니다.
(미연마라탕은 매움 강도는 5단계가 있어요)

꼬바로우도 중국식 음식입니다.  탕수육이랑 조금 비슷하지만 달라요.
돼지고기에 감자전분을 입혀서 달콤한 소스를 묻혀먹는 음식이에요. 정말 맛있습니다. 추천드려요.

다른 메뉴들도 많았습니다. 배가불러서 많이 주문할 수 없었어요. : (

 

(미연 마라탕 메뉴)

 

 

조금 기다리다보니 마라탕과 꿔바로우가 나왔습니다.

 

 

(마라탕)

 

 

(꿔바로우)

 

 

우선 마라탕은 국물도 얼큰하고 꼬바로우도 엄청 쫄깃해서 맛있었습니다. 
둘이서 정말 말도없이 먹었네요.

다먹고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조심스럽게 리필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리필해주셨어요.

 

간단히 리뷰하자면
마라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마라탕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맛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해장하실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 주소 :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로1가길 4

- 전화 :  02-968-3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