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냠냠

[맛집/경리단길] 하트시그널 김현우 식당 '메시야'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리단길에 위치한 맛집 '메시야'에 대한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메시야

 

(메시야 외부)

 

메시야는 하트시그널을 시청하신 분들은 바로 아실거에요.
바로 그 유명한 하트시그널에 김현우가 운영하는 식당이에요.
마지막에 선택에 있어서 비난을 받기는 했지만, 가장 임팩트가 컸던 출연진은 확실합니다.

현재 메시야는 김현우 식당으로 유명하지만 이전에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늘어난 혼밥족들을 위한 원테이블 레스토랑으로 추천되었던 곳이기도 해요.

원테이블이란 말 그대로 테이블 하나로, 처음보는 사람들과 한 상에 둘러앉아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특징때문에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전부터 한 번쯤은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었으나 높은 인기로 매번 실패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유독 날씨가 추워서인지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한창 프로그램이 방영할 때는 3시간 정도 웨이팅이 있었다고 합니다.)

 

메시야를 가는 길은 굉장히 힘이 들었어요. 차가 있으신 분들은 편히 가실 수 있겠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녹사평역에서 하차하셔서 용산 03번 마을버스를 타고 언덕을 올라가셔야 합니다. 고생은 했지만 다행히 바로 들어갔습니다.

 

가게에 방문하자 큰 테이블 하나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뒤쪽에 4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테이블 하나도 있었습니다.

 

(메시야 내부)

메시야는 우선 일본 가정식 전문 일식당입니다. 실내는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꾸며 놨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오늘의 메뉴'인데요. 정해진 메뉴는 없고 그날 그날 다른 메뉴들이 정해져요.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가지 덮밥 정식과 데리야끼 치킨 정식이라고 해서 하나씩 맛볼 겸 각자 하나씩 다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정식 하나에 15,000원입니다.

 

(데리야끼 치킨 정식)

 

먼저 제가 주문한 데리야끼 치킨 정식이 나왔습니다.
치킨 데리야끼 덮밥 옆에 연근, 오이, 샐러드, 튀김과 국 이 같이 나왔어요.

정말 음식을 예쁘게 담아줘서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덮밥에 올려진 치킨 이외에는 야채로 구성되어서 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더부룩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이후에 바로 친구가 주문한 가지덮밥 정식도 나왔습니다.

 

(가지덮밥과 치킨 데리야끼 정식)

 

사실 저는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편이라 치킨 데리야끼 정식을 주문했는데 후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지덮밥이 훨씬 더 맛있었어요. (치킨 데리야끼도 맛있어요)
한입 먹고 저도모르게 계속 친구밥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 마지막 과일로 입가심을 하니 정말 든든하게 먹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메시야 맞은편에 부동산이 하나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름이 현우 부동산인데 혹시 이거 일부러 그런건가요?ㅋㅋ

 

 

(현우 부동산의 비밀)

 

 

 

간단하게 리뷰하자면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갔다고 느껴지며 야채가 많아 개인적으로 너무 무겁지 않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양이 적은 건 아니에요. 성인 남성 분이 먹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정식치고는 조금 높은 편이긴 한데, 그만큼 데코레이션 쪽에 신경을 썼다고 생각하면 아쉽지 않아요.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할 스타일이에요.  기분 좋게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장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이전에는 원테이블 형식으로 혼밥하시는 분 들이 가기 좋은 식당이었으나 지금은 너무 유명해져 원테이블 레스토랑이 추구하는 의미와는 조금 멀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경리단길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대에 방문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메시야를 운영하시는 김현우님을 봤으면 좋았을 텐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없더군요. : (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가는길이 조금 힘들고 가게가 크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찾기는 조금 힘들지만, 경리단길에 일정이 있거나 약속이 있으신 분들은 식사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주소 :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23

- 영업 : 매일 12:00 - 15:00 (점심) / 매일  17:00 - 21:00 (저녁)

           월요일 휴무

- 전화 : 02-6402-020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