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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여행/남미여행] 3주 남미여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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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3주 남미여행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퇴사를하고 떠난 여행이였지만 자금과 시간적으로 마음의 여유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달보다는 조금 짧은 3주라는 시간 안에 최대한 저렴한 비용으로 남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저와 비슷한 상황인 분들이 있다면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저는 퇴사를 하고 이틀 후에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항공권

 

비행기표는 페루-리마 in 페루-리마 out 으로 1079,781원에 결제했습니다.

 

(인천공항 - 리마)

 

 

 

(리마 - 인천공항)

 

6월 26일에 출발해서 7월 18일에 돌아오는 일정이였고 거리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지만, 어마어마한 경유시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페루로 갈때는 34시간 35분 페루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올때는 27시간 45분 걸렸네요. : )
(이떄 친구랑 계속 자리가 떨어지는 바람에 거의 이틀동안 친구와 대화할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LATAM항공은 개인적으로 처음보는 항공사였기 떄문에 경비행기타고가나라는 의심마저 들었지만
LATAM항공은 칠레 항공사인 란 항공과 브라질 항공사인 TAM 항공이 병합하여 신설된 항공사로 중앙메리카, 남아메리카에서 알아주는 항공사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조금 걱정하며 탑승하였지만 비행기도 굉장히크고 자리도 넓직하고 기내식도 맛있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 )
(대한항공,아시아나랑 비슷했어요. 다만 스페인어를 써서 아무것도 알아듣지못헀어요.)

 

일정

제가 한국에서 대략적으로 잡아간 일정표입니다. (중간에 비자문제로 조금 변동은 있습니다.)
저는 3주라는 시간안에 모든걸 다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꼭 가보고 싶은 곳 3가지를 보고오자라고 마음먹었어요.

남미에서 정말 보고싶던것은 마추픽추, 우유니 소금사막, 이과수 폭포였기 떄문에 거의 이 3가지 위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남미여행에서 가장 유명한 3가지에요)

 

6/26 - 인천공항 출발 14:30

6/27- 리마(페루) 도착 11:05      -  휴식 / 리마 시내 구경

6/28 - 리마(페루) → 이카(페루)         -  버기투어 
         (버스로 4시간 소요)

6/29 - 이카(페루) → 쿠스코(페루)              - 파비앙 여행사 투어 신청
          (버스로 17시간 소요)

6/30 - 마추픽추 1박 2일 투어

7/01 - 마추픽추 1박 2일 투어

7/02 - 쿠스코(페루) → 라파즈(볼리비아)                ▶      라파즈(볼리비아) → 우유니(볼리비아)
             (버스로 12시간 소요)                                               (비행기로 45분 소요)

7/03 - 우유니(볼리비아) 도착       - 휴식 / 오아시스 여행사 투어 신청

7/04 - 우유니

7/05 - 우유니

7/06 - 우유니 → 깔라마(칠레)                            ▶  깔라마(칠레) →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버스로 10시간 소요)                                           (비행기로 5시간 소요)

7/07 - 부에노스아이레스

7/08 - 부에노스아이레스

7/09 -  부에노스아이레스

7/10 - 부에노스 아이레스

7/11 - 부에노스 아이레스  → 이과수 폭포(아르헨티나)
                  (버스로 18시간 소요)

7/12 - 이과수 폭포

7/13 - 이과수 폭포 → 사우다드델에스테(파라과이)   ▶    사우다드델에스테(파라과이) → 아순시온
                (버스로 1시간 소요)                            (바퀴가 구덩이에 빠져 엄청오래걸린 기억뿐이네요)

7/14 - 아순시온(파라과이)  - 휴식 / 시내구경

7/15 - 아순시온(파라과이) → 리마(페루)
             (비행기로 4시간 소요)

7/16 - 리마(페루) - 휴식 / 시내구경 

7/17 - 리마 공항 출발 12:40

 

 

대략적으로 한국에서 잡아간 일정표입니다.
보시다시피 버스 이동이 굉장히 많아요 : )

 

페루와 볼리비아에서는 조금 일정이 빡빡했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여유롭게 일정을 잡아 휴식을하다가 왔습니다.(거의 기절 수준)
우유니 일정을 조금 넉넉하게 잡은건 시간대별로 투어가있는데 다양한 시간대에 우유니 사막을 감상하고 싶어서 조금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파라과이는 사실 크게볼건 없는데 한번쯤 가보고싶은 나라라서 일정에 포함시켰습니다.
이과수에서 파라과이로 넘어갈때 로컬버스로 국경을 넘어가는거라 가장힘들었습니다.

 

치안

남미여행을 계획하면 아무래도 가장 1순위로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치안입니다.
남미 치안이라고 하면 소매치기 수준이아니라 강도에게 뻇기고, 버스강탈사건 등 인터넷에서도 주변에서 위험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것같아요.

우선 저는 처음에는 여자 혼자 남미여행을 계획하였으나 다행히 친구 한명이 같이 가고싶다고해서 여자 두명이서 여행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느정도 위험하긴하나 한국에서 알고가는 치안상태 정도는 아닙니다.

우선은 동양인을 굉장히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인종차별은 따로 못느꼇고 그냥 동양인이 별로 없어서 신기해하는 것 같았습니다.(비수기에 가서 투어를 제외하고는 동양인을 못봤음)

전체적으로 치안은 무난했습니다. 조금 위험하다라고 생각된 부분은 쿠스코에서 라파즈로 이동할때 갑자기 버스로 이동하다 내리라고하면서 이상한 보트태워서 강을 건너게 했을떄(스페인어를 모르니 어디잡혀가는줄 알았어요ㅠ)와 파라과이에서 택시타려고 문쪽을 봤는데 총알 자국이 있어서 조금 놀랬던것 뿐입니다.

이외에는 생각보다 안전했습니다. 

 

 

 

남미여행 총평을 하자면

1. 힘들다 (힘들었어요..버스를 너무 많이탄건 있지만..솔직히..너무힘들었어요..)

2. 힘들지만 가치가 있다. (힘들게 도착해서 우유니사막이나 이과수 폭포를 바라보면 힘들었던 기억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다시 다음도시로 이동해요. 또 힘들어요.)

3. 생각보다는 안전하다. (안위험한건 아니에요. 하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어마무시할만큼 깡패는 아닙니다.)

 

아무튼 다시 그 시기가 온다면 저는 다시 남미로 떠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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