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첵스 파맛' 출시 사건과 맛 후기

안녕하세요.

16년만에 첵스 파맛이 출시되었습니다.

저 또한 궁금함을 못참고 구매를 했습니다.

여기서 '파맛 첵스 사건'을 잘모르시는 분들은 웬 16년만에 이상한 파맛을 출시하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첵스 파맛 탄생 스토리와 맛 후기에 대해서 리뷰를 남기려고 합니다.

첵스 파맛 사건

바야흐로 2004년 농심 켈로그에서 첵스 홍보를 위한 광고를 실시합니다.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를 뽑는다는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초코맛 체키와 파맛 차카를 후보에 두고 더 많은 표를 얻은 첵스를 생산한다는 공약이였습니다.
(캐릭터만봐도 차카가 악역)

당연히 파맛 첵스는 상상할 수 없는 맛이기 떄문에 농심 캘로그에서 의도한대로 첵키(초코맛)가 이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투표가 인터넷 온라인상에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이 장난삼아 진짜 파맛 첵스를 만드는지 보자며 차카에 몰표를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차카가 앞서나가자 당황한 농심 켈로그는 정보보안업체까지 동원해 무효표라며 차카의 몇만표를 삭제처리하고 뒤늦게 ARS 투표와 현장투표까지 추가하여 결국 체키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렇게 첵스나라 부정투표 사건으로 유명해지면서 이 사건은 온라인 마케팅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남았습니다.

부정선거 이후 네티즌들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라며 여러가지 짤과함께 파맛 첵스출시를 끈임없이 요구했습니다ㅋㅋ

결국 농심에서 16년만에 파맛 첵스를 출시하였고 네티즌들은 민주주의가 실현되었다며 감격했습니다.

첵스 파맛 후기

16년만에 출시된 '파맛 첵스' , 저또한 민주주의맛을 경험하고 싶어 구매했습니다.

마트에서도 살 수 있다고하는데 저는 끼니마켓(https://smartstore.naver.com/bk6496)에서 구매했어요.

실제로 파가 들어있다고 써있네요 : )

저는 구매 전 유튜브나 다른 블로그에서 파맛 후기를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대체적으로 우유보다는 그냥 쌩으로 먹는게 낫다는 평이 많고 맛있다는 말이 별로 없어 맛에 대한 기대는 전혀하지 않았습니다.

밑에 사진을 보면 알다시피 우유를 조금 부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맛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기대를 너무안하고 맛봐서 그럴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넘 맛있었어요.

약간 매콤한 파 맛이나면서도 좀 달은..? 아무튼 태어나서 한번도 안먹어본 맛은 확실합니다.

단거 별로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첵스보다 더 좋아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만원주고 초코 먹을래 파먹을래 하면 무조건 초코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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