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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대만/타이베이] 딘타이펑본점, 세인트피터 누가크래커, 금문주, 닝샤야시장_1일차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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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만1일차 오후 일정에 대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택시투어가 끝나고 너무 배가 고팠어요 : (  대만에서 정말 유명한 딘타이펑 본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미 너무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은 예상하고 갔습니다.)

 

 

딘타이펑 본점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죠.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레스토랑 중 하나라고 하며 대표 메뉴는 샤오롱바오 입니다. 샤오롱바오는 중국식 만두인데 육즙이  들어있어요. 만두피를 조금 찢어서 육즙을 마시고 만두를 한입에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 )

 

(딘타이펑 간판 본점 간판)             

 

저는 따로 예약은 안 하고 갔습니다. 딱 봐도 사람이 무진장 많아요. 앞쪽에서 번호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20분 정도 대기한 것 같아요.           

 

(번호표)

 

 

드디어 가게에 들어왔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매장은 전체적으로 밝고 깔끔했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중국어를 몰라도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는 샤오롱바오 기본, 송로 버섯 샤오롱바오, 매콤한 오이김치, 18일 대만 맥주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총 805대만달러(한화로 약 3만천원정도)

 

 

(메뉴판)

 

먼저 대만 18일 맥주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뭐 딱히 엄청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평범한 맛! 그래도 대만에 왔으니 먹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매콤한 오이김치는 제가 사실 오이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친구가 주문했을때 별로 안좋아했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맛있었습니다.ㅋㅋ 샤오롱바오랑 먹기 좋은 것 같아요.

대표음식인 샤오롱바오는 명성에 맞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송로버섯 샤오롱바오는 비싼 가격만큼 고급진 맛이였습니다. 하지만 기본샤오롱 바오에 비하면 조금 느끼한 감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저는 그냥 담백한 기본 사오롱 바오가 더 맛있었습니다.

 

(기본셋팅 + 18일 맥주)

 

(매콤한 오이김치)

 

(샤오롱바오 기본)

 

(송로 버섯 샤오롱바오)

 

(소스에 찍어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 주소 : No. 194, Section 2, Xinyi Rd,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 영업 : 주중 10:00-21:00 / 주말 09:0-21:00

- 전화 : +886 2 2321 8928

 

 

 

 

세인트피터 누가크래커

대만에서 크래커는 거의 대표적인 대만 기념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딘타이펑 본점 바로 근처에 세인트 피터 누가크래커 매장이 있어요. (횡단보도만 건너면 됨)

저는 딘타이펑 대기하는 동안 다녀왔습니다.

 

(세인트피터 누가크래커 간판)

 

(귀여운 매장이에요)

 

안에 들어가보시면 커피,매실,땅콩,초코 등 다양한 맛의 크래커들이 있습니다. (다 한국말로 써있어요 : ) ) 시식도 가능하니 한번 맛보시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매장 내부)

 

(한국인줄)

 

저는 커피맛으로 두 상자 구매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했더니 한화로 3만2천원 정도 나왔습니다.

 

 

(세인트피터 누가크래커 커피맛)

 

- 주소 : No. 199 Section 2, Xinyi Roa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Taiwan 106

- 영업 : 09:00 ~ 19:00

- 전화 : +886223963198

 

 

누가크래커를 양손에 들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슬슬 알콜을 섭취해보려고 준비했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 대만 출장을 다녀온 친구에게 '금문주'를 선물로 받은게 있어 야시장에서 안주를 사다 먹을 생각이였어요. (한국에서는 600ml 7만원 정도, 대만에서는 3만원 안쪽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하네요)

 

 

금문주

 

금문주는 세계 10대 명주 중 하나에 해당하는 술로 대만쇼핑리스트에 항상 들어있는 술입니다. 제가 받은 금문고량주 (금문주)의 알콜도수는 58도로 굉장히 쎈 술이에요.

처음 샷으로 마셨는데 향이 굉장히 강하더군요. 하지만 향이 강해서 소주와 다르게 쓴맛이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향기로운 알콜맛이였습니다. ㅋㅋ 58도 치고는 목구멍이 타들어가는 느낌도 별로 안 들었고요.

아 이건 TMI(Too Much Information)인데 저는 금문주를 이틀에 걸쳐 나누어 먹었습니다. 마지막날 막판에 소주를 먹으니 맹물 맛이 나더군요. 금무주만 먹다 소주를 먹으니 알콜이 느껴지지 않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아무튼 애주가 분들께서는 한번쯤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훠궈랑 먹으니 찰떡이였습니다.) 술을 잘 못드시거나 향에 민감하신 분들으느 추천하지 않을게요 :< (술을 잘먹지만 향에 민감한 친구는 못먹었습니다.)

 

금문주는 면세점이나 근처 까루프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국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 ))

 

 

 

(금문주)

 

 

닝샤야시장

 

다행히도 호텔에서 도보로 10-15분이면 이동가능한 거리였습니다.

사실 이베이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은 '시먼 야시장'인데요. 시먼 야시장은 워낙 크고 유명한 야시장이기 때문에 관광객분들이 많다면 닝샤 야시장은 규모는 조금 작지만 대만 사람들이 즐겨 찾는 야시장이라고 합니다. (다음편에서는 시먼 야시장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 )

저는 보통 다른 나라에 가게 되면 로컬 시장을 둘러보는 것을 좋아해요. 다행히 11월이라 괜찮았지만 만약 더운 여름에 이곳에 온다면 취두부 냄새+땀냄새가 엄청날 것 같더라고요. 혹시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여름에는 피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곳에서 땅콩아이스크림, 굴전, 굴수프, 버섯, 닭꼬치, 쏨땀 그리고 편의점에서 타이완 맥주를 구매했습니다.

 

 (닝샤 야시장)

 

 (야시장 먹부림)

 

여기서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은건 바로 '땅콩 아이스크림'이에요. 또띠아(?) 같이 생긴 반죽을 얇게 펴서 그 안에 아이스크림이랑 땅콩가루를 직접 갈아서 싸주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정말 아이스크림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 아니라면 누구나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에 고수를 넣을지 물어보는데 고수 잘먹는 분 아니면 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
대충 풀떄기 같은거 가르키면 도리도리하면 됩니다.ㅎㅎ
가격은 하나에 45위엔(한화 약1,750원) 두개 90위엔 세개 120위엔 이에요.

 

(땅콩 아이스크림/ 땅콩가루를 직접 갈아줘요)

 

- 주소 :  Ningxia Rd, Dato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3

- 영업 : 주중 17:30-24:00 / 주말 17:30-24:00

 

 

 

 

 

 

 

 

야시장 곳곳에 앉아서 먹을 곳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여러군데에서 이것저것 구매한 후 자리를 잡고 먹으려고 하였으나 본인 가게에서 자거 이외에는 먹으면 안된다고해서 숙소로 가져와 먹었습니다 : <
폭풍야식과 음주를 끝으로 대만 1일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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